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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특정 자리에 있을때만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 관련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구루 중 한명인 켄 블랜차드의 책입니다. 인간이 만든 조직은 성장을 멈추는 순간, 현상 유지가 아니라 곧바로 후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 역시 새로운 기술, 새로운 환경,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결국 평생 성장하는 것만이 답입니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동굴 속에 살지 않는한, 인간은 늘 리더십을 발휘하고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입니다. 특히 저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과 스펜서 존슨과 함께 공조한 1분 경영 등으로 유명합니다. 이 책의 공저자인 마크 밀러와는 '시크릿'이라는 책을 써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살아 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바로 성장이라는 말이지요. 사람의 살은 날카로운 쇠나 나무에 닿으면 상처를 입습니다. 그러나 평생 수백 켤레의 신발과 양말을 신지만 그것들은 닳아 없어지더라도 발이 닳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살아있기 때문에 성장은 계속됩니다. 심지어 늙어가는것조차 성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일까요? 그가 서두에 알프레드 노벨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준 것은 성장이라는 단어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동생이 사망했는데 신문사에서 자신이 사망한 것으로 기사를 낸 것을 보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자신의 부고를 본 그에겐 '파괴적인'이라는 단어를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자신의 삶을 그렇게 표현한 것을 보고 느낀바가 컸던 그는 그 반대말이 '평화'라는 말을 듣고 노벨 평화상을 창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전을 세우고 진정한 성장을 이뤄낸 좋은 사례입니다.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은 삶이 지루하다고 말합니다. 똑같은 행동과 태도로 삶을 살아가며 안전한 지대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살면 그렇게 바라는 안전함 조차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성장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4가지를 제시합니다. 이 4개의 개념은 책의 내용을 통해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책에는 훌륭한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훌륭한 리더였던 아버지 제프를 잃은 블레이크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갑작스레 아버지를 잃게 되고 아버지가 생전에 '너는 리더가 될 수 있어'라는 말을 되씹으며 아버지의 멘티였던 데비라는 여자를 만나 인턴십을 하는 내용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던 블레이크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취업을 해서 겪는 다양한 과정을 데비의 멘토링과 함께 해쳐나갑니다. 그리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리더십은 어떤 특정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상 리더십 역시 삶의 관계속에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삶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사고, 신념 성장에 영향을 미칠때마다 우리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며 살고 있는 것이지요. 이야기의 구조가 전반적으로 코칭 세션과 유사합니다. 늘어지게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짧은 시간에 결론을 내는 방식은 코칭과 멘토링의 중요한 포인트가됩니다.

리더는 자신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덜 생각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매우 공감이 갑니다. 사람들은 때로 겸손이라는 미명아래 자신을 낮춰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 겸손으로 보일지 몰라도 자기 자신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블레이크의 면접과정은 실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명의 직원과 팀 미팅, 그리고 사장 면접까지 하루에 할수 있도록 한 방식으로 매우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회사의 사장이 학습능력이 리더십 역량을 결정한다는 말에는 평생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대한 리더는 성장을 위해 네가지 영역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장이라는 뜻의 GROW를 한 글자씩 각각의 의미를 담아서 설명합니다. 즉 G는 Gain Knowledge로 지식 습득하기입니다. 리더는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의 강점, 학습스타일, 선호, 열정,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다른 사람, 내가 속한 조직과 업계, 트렌드 등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잘못 하면 지나쳐서 습득에 실패할 수 있으니 집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독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는데 이는 미래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기라는 조언이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고 해도 결코 혼자서 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과 협업을 하고 그들의 도움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전략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세계를 펼치고 지혜를 향해 나아가라는 4가지 중요한 성장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회사를 배경으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했기 때문에 이해가 더 쉽고 읽기도 쉬웠습니다. 1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는 내용인데 세계적인 리더십의 구루가 쓴 책 치고는 매우 간단하고 쉬워서 누구나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정말 새로운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그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구체적인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은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언약 붙잡고 현장을 정복해야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과정을 채우는 힘은 경험이고 그 경험 중에 가장 손쉽고 유익한 것은 독서입니다. 새해에도 독서를 생활화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1월 3일 오늘의 책 :[성장은 나를 최고로 만든다] 켄 블랜차드, 마크 밀러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