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8월 전시로 울산아동문학회 `동시사화전`과 서양화가 김순귀 개인전을 마련한다.
우선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울산아동문학회 `동시사화전`에서는 김시민, 김이삭, 김현주, 남은우, 박영식, 박해경, 서순옥, 성환희, 엄성미, 우덕상, 유정탁, 이사빈, 이수진, 이시향, 장그래, 장영채, 정임조, 조영남, 조희양, 최봄, 최미정 등 회원 21명이 참여해 자작 동시에 사진 또는 그림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오프닝 행사는 8월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성환희 동시집 `행복은 라면입니다`, 우덕상 동요집 `고래버스 정류장`, 이시향 디카시집 `우주정거장` 나눔행사와 함께 시 낭송회도 진행한다.
이어 21일부터 31일까지는 서양화가 김순귀 씨의 개인전 `작은 소망`이 열린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과 함께 어머니가 그린 작품도 소개한다.
그는 "구순을 바라보는 노모는 글공부하는 게 소원이었고 노모의 딸로 태어난 나는 크레파스로 드로잉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흰 종이 위에 그려진 지난 삶의 흔적을 보면서 잠시 엄마의 긴 시간 위에 머물러 본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울산미술협회 회원, 창작미협과 화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울산초대작가전, 해오름동맹전, 한국미술협회전, 한중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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