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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연합 출범…56조원 정부 지원책 통과 촉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5/12 [17:14]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대기업들이 연합체를 결성해 수십조원 규모 연방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반도체연합(SAC·Semiconductors in America Coalition)이 출범했다.

 

SAC 참여 업체는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칩 제조업체와 아마존웹서비스, 애플, AT&T,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버라이즌 등이다.

 

SAC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5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 반도체 지원책을 처리해달라고 의회에 요구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2조3천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공화당은 대규모 재정지출을 우려하며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존 노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의 광범위한 핵심 분야 지도자와 초당적인 정책 입안자들이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반도체가 필수적인 역할을 한단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계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가 2분기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심성전자도 반도체 수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줄줄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감축에 돌입한 바 있다. 포드자동차는 2분기 차량 생산이 약 50% 감소하고 올해 회사 매출이 25억달러(약 2조8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지난달 전망했다.

 

자동차 기업은 SAC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주 자동차 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500억달러 지원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특별 지원을 바라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부족 사태를 기점으로 자국 반도체 연구개발 및 제조 투자를 확대하자고 나섰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0일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을 불러 공급 부족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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