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초ㆍ중 희망교사들을 대상으로 난독학생 지도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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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은 초ㆍ중 희망교사들을 대상으로 난독학생 지도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난독 학생은 지능ㆍ시력ㆍ청력이 모두 정상이며 듣고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을 못 느낌에도 불구하고 글을 원활하게 읽고 이해하는 데 힘들어하는 학생을 말한다.
난독 학생들은 학습의 기초인 문해력 부족으로 모든 교과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난독학생의 특성을 알고 조기진단과 체계적인 학습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난독분야 전문가인 대구사이버대학 우정한 교수를 초빙해 `난독증의 이해와 진단` 및 `학교에서의 맞춤형 지도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우정한 교수는 "난독증을 발견하고 치료하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이므로 교사가 세심한 관찰과 상담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교육청은 2017년 `난독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해마다 난독증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전문검사와 치료를 지원해왔다.
지원청에서는 올해 난독증뿐만 아니라 복합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까지 포함해 학습전문검사와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균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한 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사들의 지도 능력과 상담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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