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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송유관 업체 셧다운' 지역 비상사태 선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5/10 [17:51]


미 교통 당국이 지난 7일부터 발생한 자국 최대 송유관 업체 셧다운 사태와 관련해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교통부 산하 연방차량안전청(FMCSA)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셧다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 적용 대상 주는 앨라배마, 아칸소, 워싱턴DC,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시시피,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당국은 자동차 운송 업체와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운행 규제를 완화해 적용 지역을 향한 가솔린, 디젤, 제트 연료, 정제 석유 상품 직접 운송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셧다운 영향으로 초래된 상기 연료들의 부족 사태를 지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이 조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아울러 현재 운영이 중단된 업체 역시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이 조치 적용을 안 받는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로, 미 동부 연안에서 사용되는 연료의 약 45%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일 이 업체는 사이버 공격으로 시설 운영을 멈추고 시스템을 오프라인 전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이 문제에 관해 보고 받았다고 한다. 지나 러만도 상무장관은 "지금은 이 문제에 모두가 나선 상황(It's an all hands on deck)"이라며 "이는 기업체들이 현재 걱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도 러만도 장관과 협력해 대응에 나섰다고 한다. 이번 셧다운은 동유럽 범죄 조직 '다크사이드(DarkSide)'의 사이버 공격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미 언론은 이번 셧다운 사태를 미국 핵심 인프라를 상대로 이뤄진 현재까지 최악의 사이버 공격으로 칭한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이 미 인프라 분야에 침투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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