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해 11일부터 국제행동 분석전문가가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 실시하는 긍정적행동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긍정적 행동지원프로그램은 심각한 공격행동, 방해 및 충동 행동, 주의산만 등으로 생활지도가 어려운 학생 중 대상자를 선정해 행동분석 전문가가 격주로 2회, 개인별 6~10회를 학교로 방문해 집중적으로 중재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을 통해 특수교사, 통합학급 교사, 학부모가 문제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을 학습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달 국제행동분석 전문가를 중심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심리상담사, 특수교사 등으로 긍정적행동지원팀을 구성해 지난 7일에는 관련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협의회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긍정적행동지원 중재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올바른 습관 형성과 또래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생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