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5·18 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추모재는 13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 법련사에서 진행된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번 추모기도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라며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인 민주, 정의, 인권이 올바르게 발현되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거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5·18 민주화운동 때처럼 군부 쿠데타로 살생이 벌어지는 미얀마에도 더 이상 희생이 없이 하루 빨리 민주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고자 한다"며 "발포명령을 비롯한 참혹한 학살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행방불명자들의 유해도 가족의 품으로 하루속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광주영령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