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오는 16일까지 버스 노선개편(안)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노선개편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양산시 홈페이지 `노선개편 온라인 주민설명회` 란에서 노선개편 개요와 물금읍ㆍ원동면 등 4개 권역별로 구분된 요약본, 세부변경자료 및 설명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노선개편(안)에 대한 의견은 `주민의견 수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민원사무소 포함)를 방문하면 노선개편 자료를 열람해 주민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과 함께 주요 변경 구간인 물금읍, 동면, 하북면, 상북면, 강서동, 덕계동 등은 별도로 대면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번 노선개편안이 무엇보다 정류소별 타고 내리는 수요를 분석한 기종점 OD분석 결과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구간은 배차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수요가 낮은 구간은 환승연계를 꾀한다는 것이다.

노선별 OD분석 자료는 시 홈페이지 노선개편 온라인 주민설명회 페이지에 수록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신평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 구축, 덕계동 두산위브 노선 신설, 어곡지역 1개 순환노선 간소화 및 증회, 동면 석ㆍ금산 순환노선, 물금읍 가촌서로 운행개선, 도시철도 양산선 환승연계 등이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