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또 하락했다. 4월 노 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월(4위) 보다 2단계 하락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ㆍ도교육감의 올해 4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노옥희 교육감은 40.7%의 지지를 얻어 지난 3월 43.2%보다 2.5% 떨어졌다.
노 교육감은 지난 1월 40.7%의 지지를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순항했다. 이어 지난 2월 노 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2단계 오른 전국 2위(43.7%)까지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취임 이전 울산의 청렴도와 교육복지는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취임 후 단시간에 전국 최상위 수준의 청렴도와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민권익위의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시도교육청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울산시교육청이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제9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264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장을 받아 청렴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엔 노옥희 교육감의 직수무수행 평가에서는 전월보다 2단계 하락한 4위(43.2%)로 여전히 상위권 자리에서 맵돌았다. 한편, 전남 장석웅 교육감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한달 전 조사 대비 1.5%포인트 내린 50.4%를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5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제주 이석문 교육감은 3.0%포인트 오른 47.7%로 2위를 유지했다. 경북 김승환 교육감은 2.7%포인트 오른 43.4%로 여덟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해 지난 10월 이후 6개월 만에 톱3에 진입했다.
이어 대구 강은희 교육감(-1.5%포인트, 42.5%)이 한 계단 내린 4위, 경남 박종훈 교육감(+0.1%포인트, 41.5%)이 두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리얼미터 올해 4월 정례조사는 유ㆍ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 3월(25~30일)과 4월(23~30일) 전국 18세 이상 8천500명(시ㆍ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광역단체 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4%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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