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제3대학 제13기 입학식이 지난 7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 제3대학 신입생은 190명으로, 특히 올해 신설학과인 역사인문학과는 정원을 모두 채우고 대기자가 10명에 이른다.
북구 제3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비대면과 대면강의를 병행해 수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비대면 강의를 돕기 위해 지난 3일과 4일에는 비대면 강의참여방법에 대한 설명회도 열렸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분위기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제3대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높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강의를 실시해 수강생들의 생애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08년부터 제3대학을 운영했으며, 지난해까지 1천3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 및 재능나눔 봉사단을 운영해 제3대학 지역강사 23명, 우리마을 가드너 37명 등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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