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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美에 코로나 백신 및 원재료 수출규제 철폐 촉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5/09 [17:0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에 코로나19 백신과 백신 생산을 위한 원재료 수출 규제를 철폐하라고 촉구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놓고 미국과 유럽 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같이 촉구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2억5천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그러나 이 중 29개 세계 극빈국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부유한 국가들은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은 전체 인구의 67%가, 미국에서는 56%가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유럽연합(EU)은 7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8억회분을 2023년까지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남아공과 인도는 다른 나라들도 백신을 생산, 목숨을 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을 줄일 수 있도록 백신의 지적재산권을 포기하고 생산 방법을 공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도 백신 지적재산권 포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이를 지지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정상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수출과 생산을 늘리는 것이 위기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을 지목해 "백신 수출 금지를 폐지하는 것뿐 아니라 백신 생산을 가로막는 원재료 수출 금지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은 또 "지금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백신은 전량 미국 내 소비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비축분 6천만 회분 기부릉 약속했지만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마크롱은 영국도 백신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를 부인했지만 공개된 정보들은 영국이 백신을 수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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