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올해 학교 밖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서관 및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응 및 진로 방향 설정을 돕기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중 10개관이 선정됐으며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12회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도서 구입비와 강사료, 체험활동비 등은 국비 320만원을 지원받아 도서관 견학 및 이용 교육, 함께 책 읽기,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김숙현 중부도서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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