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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마트폰으로 매일 인생사진 찍는다] 방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4/29 [09:44]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53570

 

사진작가가 가르쳐주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에 대한 책입니다. 요즘 나온 스마트폰에는 천문학적인 화소수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광고에서 1억만화소가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과거 애니콜 시절의 화소수가 떠오릅니다. 그때는 디지털 카메라, 일명 디카도 2백만화소가 나온것을 자랑하며 홍보하던 시절입니다. 그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데 이제는 외장하드에서 가끔 꺼내서 볼때도 이렇게 화질이 안좋았었나 싶을 정도로 화질이 한참 떨어집니다. 그러나 요즘은 디카를 갖고 다니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무거운 DSLR을 들고 다니면서 렌즈 하나에 백만원을 호가해도 호기롭게 구입해서 폼나게 찍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주머니에서 작은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엄청난 화질의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셀카를 찍는 방법이 가장 처음 등장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팔을 길게 뻗어서 검지와 새끼 손가락을 말아 쥐고 손바닥 안쪽으로 폰을 지지하면서 후면에는 중지와 약지를 세워서 받쳐주고 엄지로 셔터를 누르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자동으로 셀카가 찍히는 설정도 있는데 이 역시 거리를 확보하는게 관건이기 때문에 이 사진으로 셀카를 찍으면 거리상으로도 셀카봉을 단 것처럼 멀리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셀카 찍다가 본인만 대문짝만하게 나온적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물 사진을 찍을때의 구도도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대충 막 찍는 사진은 나중에 보면 건질게 없는 적이 많습니다. 약간의 구도만 생각해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화소소를 가진 최신 스마트폰을 가져도 뿌연 사진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렌즈를 잘 닦으라고 충고합니다. 저 역시 항상 안경닦이를 갖고 다니는 편인데 이런 세심함만 있어도 좀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찍을때 스마트폰 화면의 모습과 실제 화면은 왜곡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사소하지만 항상 기억해야 할 사항입니다. 수평 수직에 대한 부분도 사진 찍다 보면 놓칠때가 많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이 찍으면 다리가 엄청 짧아보일때가 있습니다. 이는 렌즈의 왜곡현상일 때가 많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찍으면 당연히 그런 모습이 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기본 설정도 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은 아무런 설정도 하지 않고 초기 세팅 그대로 찍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만 잘 신경쓰면 상당히 느낌 있는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꿀팁 5가지는 일종의 테크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진 한장을 찍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일상에서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제가 명확하게 한개 일때 그 주제를 하단 가운데에 배치하는 방법은 기본이지만 잘 놓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리의 눈은 다양한 주제를 눈을 통해 담을 수 있지만 사진은 그 순간에 프레임에 담긴 전경이 전부이기 때문에 하나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사진을 작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명백히 순간을 담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스마트폰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이렇게 훌륭한 도구를 모든 사람이 갖고 있으면서도 사진 찍을때 망작을 남기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구도에 대한 의미를 예시로 제시된 사진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유튜브가 일상화되고 있다보니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찍는 탑뷰는 매우 중요한 스킬 중 하나입니다 음식물을 찍는 경우도 있고 진열된 상품을 찍을때도 많습니다. 사진은 기본적으로 빛에 의해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같은 광경을 찍어도 몇시에 찍었는지에 따라 느낌은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격자 무늬를 활용하면 보이는 선을 따라 수평을 맞추거나 배열을 하는데 유리합니다. 노출을 조정하는 것도 사실 스마트폰에 고급 기능으로 모두 있는 기능이지만 잘 쓰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배워보시면 다양한 장면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라이브포커스 기능을 잘 쓰는데 이 기능도 잘 쓰면 큰 기술 없이도 쉽게 느낌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찍고 나서도 배경의 선명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놀랍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징에 따른 설명도 있고 색감이나 보정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 많은 기능은 실제로 안쓸수도 있지만 사진 한장을 찍을때 그것이 기록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두고두고 볼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해서 사진을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하루 하나의 작품을 남기는 분도 계시더군요.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상태가 될때가 많습니다. 나의 상태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보일때도 있고요. 그렇다면 사진은 그 상태를 기록하는 중요한 기록물이 될 수 있습니다. 구도와 색감에 따라 메시지를 전달할수도 있을 겁니다. 한번 시도해보시죠.

 

[출처] 2021년 4월 29일 오늘의 책 : [나는 스마트폰으로 매일 인생사진 찍는다] 방쿤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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