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1분기(1~3월)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유통농산물 검사결과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527건 및 유통농산물 196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 719건(99.4%)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4건(0.6%, 3품목)으로 ▲취나물 2건 ▲참나물·치커리 각 1건으로, 엄궁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전 농산물과 시중 유통농산물에서 검출됐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은 프로사이미돈, 다이아지논, 카두사포스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중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전량(178㎏)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했다.
또 지역 대형마트 및 백화점과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는 등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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