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1~3월)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16개 구ㆍ군 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 중 50개 제품을 표본으로 미생물과 건강상 유해영향 유ㆍ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50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50개 제품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특히 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ㆍ쉬겔라뿐만 아니라 총대장균군ㆍ녹농균 등 미생물 6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 수원지 주변이 오염될 경우 높은 농도로 검출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오염물질과 농약류 등도 모두 검출되지 않아 음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검사에서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제조업체의 영업을 허가한 시ㆍ도에 이를 즉각 통보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게 된다. 아울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부적합 제품은 압류ㆍ폐기처분 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꼼꼼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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