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문경력인사로 석유화학산업 분야 전문가인 前(주)이수화학 김청래(54) 전무이사와 前 한국화학연구원 정근회(61) 박사 등 2명을 초빙해 우수한 생산인프라 기반에 비해 취약한 R&D 인프라 지원체계를 보강함으로써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년간(2012년 8월 31일까지) ▲울산석유화학산업발전 로드맵 수립 및 액션플랜 시행 ▲울산신화학 실용화센터 건립 및 화학산업 R&D지원 계획수립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김청래씨는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부터 2008년까지 (주)이수화학에 근무하면서 온산공단 기업체간 수소 공급망 구축사업, 노말파라핀 공장의 촉매개선사업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정근회씨는 서강대학교 졸업 및 동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78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관련 분야에 특허 22건 등록, 논문 36편을 발표하였으며, 제초제·살충제 등 정밀화학제품 개발에 노력하는 등 한국화학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 사무실 및 사무기기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사업은 한국과학재단에서 전문경력인사에게 연구장려금(국비 300만원/월)을 3년간 지원하는 과학기술 장려정책으로, ‘과학기술 등 사회 주요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는 전문경력인사를 초빙해 그들의 축적된 지식을 지방자치단체 개발현장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