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무룡초등학교의 윤준영(6년) 군과 김민정(6년)양이 지난달 22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제1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 과학탐구실험대회에 출전해 초등부 36개팀을 제치고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 과학탐구실험대회 경진 방식은 주어진 실험 주제에 대해 과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험을 설계해 수행하고, 얻어진 결과를 통해 과학적 결론에 도달하는 것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하는 전 과정과 실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은상의 영예를 차지한 윤군과 김양은 지난 5월 교내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학교 대표로 선발된 후 매일 방과후와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교 과학실에서 탐구와 실험을 하며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찬곤 교사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울산의 과학 실력을 전국에 알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서울)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