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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자청이 6일 종하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전략산업 변경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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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ㆍ조선ㆍ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울산 주력 산업 체계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전면 재검토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 응용 산업을 새로 추가해 `인공지능 수도 울산` 전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경자청이 6일 오후 3시 종하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전략산업 변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 경제자유구역의 산업 구조를 저탄소ㆍ디지털 융합 시대에 맞춰 미래 성장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울산 경제자유구역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에서는 저 탄소화와 디지털 융합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가 확정된 데 이어 인공지능ㆍ에너지 항만지구 추가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어,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상태다.
실제로 울산경자청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대상지로 검토 중인 5개 후보지에서도 인공지능‧에너지 항만지구가 민간 수요 조사에서 `매우 높음`으로 나타나,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역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경자청은 기존 핵심 전략산업 체계를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확산과 디지털 융합 산업 구조로 나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업종 확대보다 산업 융합과 확장성, 실제 투자유치와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자구역의 역할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활용도가 낮거나 중복된 업종은 정비하고, 인공지능 응용 등 미래 성장 분야는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이에 맞춰 핵심전략 산업군을 현행 미래 이동수단(25개), 미래화학 신소재(16개), 수소ㆍ저탄소 에너지(19개)에서 친환경이동수단(22개), 첨단화학 신소재(13개), 청정에너지(14개), 인공지능 응용산업(11개) 등으로 변경한다.
특히 새로 신설되는 인공지능 응용 산업군에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처리, 시스템 통합,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인공지능 하드웨어 관련 업종 등이 포함된다.
울산은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여건 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전문 인재 확보와 중소기업으로의 인공지능 확산 속도를 높이는 것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ㆍ학ㆍ연 협력을 강화해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크노산단 내 인공지능 지원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노바투스 대학원에 산업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운영,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 인재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5월 중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마무리한 뒤 산업통상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핵심 전략산업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통상부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 절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