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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확장…830만명 수용
오전 도착편, 기존 도착장과 달라 확인해야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4/04/24 [16:46]

▲ 24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이 확장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부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이 5년 간의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공항은 지난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000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졌다. 공항공사는 2019년부터 5년간 총 821억원을 투입해 증축사업을 추진해왔다. 터미널 면적은 약 7만2027㎡에서 8만9782㎡로 약 26% 넓어졌다. 국제선 수용 능력도 연 630만 명에서 연 830만 명으로 늘어난다. 서비스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출발터미널(2층)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돼 있다. 운영여건ㆍ여객점유율ㆍ항공사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외항사 등 신규 항공사 취항 시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여객 처리시설은 ▲체크인카운터 30개 ▲신분확인대 3대 ▲보안검색대 1대 ▲출국심사대 2대 ▲탑승구 3개 등이 늘어났다. 

 

도착터미널(1층)은 기존 터미널과 분리돼 있다. ▲검역심사대 4대 ▲입국심사대 11대 ▲수하물수취대 2대 ▲세관심사대 5대 등을 포함한 입국장을 별도 신설했다. 

 

다만 신규 입국장은 CIQ(세관ㆍ출입국ㆍ검역) 근무인력 및 코로나19 이후 여객 회복 수준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항공기 도착시간 기준으로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3시간 동안(오전 6시~오전 9시)만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시간 동안 에어부산 도착 여객들은 기존 터미널과 분리된 도착 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므로, 마중을 나온 이용객들은 도착 터미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대행, 지역 국회의원, 공항관계기관의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김해공항은 이번 하계시즌(10월 26일까지)을 맞아 11개국 38개 노선에 주 1016편의 국제선을 운항한다. 이는 2019년 13개국 43개 노선 주1234편 대비 82.3%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ㆍ발리) 등 신규 장거리 노선 취항도 예상되는 만큼 연말까지 국제선 이용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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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16:4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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