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언양중학교가 지난달 30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언양 남천교와 언삼교 주변 태화강 자전거길 일대에서 줍깅 행사를 가졌다. (사진=언양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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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언양중학교(교장 신승원)가 지난달 30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언양 남천교와 언삼교 주변 태화강 자전거길 일대에서 줍깅 행사를 가졌다.
언양중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줍깅 활동 사회연결망(SNS) 인증 챌린지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실천한 줍깅활동 사진과 간단한 소감을 업로드하는 것이다.
학생자치회는 또 주말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태화강 상류 남천 일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도 가졌다. 희망 신청을 받아 선정된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협동심을 고취취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사회의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시간을 가졌다. 줍깅 행사는 도덕ㆍ수행평가와 연계돼 운영된다.
줍깅 행사에 참여한 학생회장은 "자치회가 주관해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할 때는 처음이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줘 힘이 난다"며 "주말 줍깅을 통해 산책로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니 환경도 개끗해지고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승원 언양중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우리 학교는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자치회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주관하고 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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