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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노리는 홍명보호, 중동 원정 2연전 위해 오늘 소집
10일 오후 소집 후 11일 새벽 출국
손흥민 등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
14일 쿠웨이트·19일 팔레스타인전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11/10 [19:29]

▲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11월 A매치를 통해 예선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한 뒤, 쿠웨이트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주민규, 조현우, 이명재(이상 울산 HD),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이기혁(강원FC), 김경민(광주FC), 이창근,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김봉수(김천상무),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10명의 선수들은 홍 감독 등과 함께 본진으로 출국길에 오른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들은 소속팀 일정 이후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인 거로 전해졌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대회 6차전을 갖는다.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인해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다.

 

한국은 현재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진행된 1~4차전을 통해 3승1무(승점 10)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열렸던 팔레스타인전 0-0 무승부 이후 3연승을 달리면서 조 1위 자리를 꿰찼다.

 

한국이 이번 11월 A매치에서 2연승을 거둔다면 조 선두 굳히기는 물론, 목표하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7부 능선을 넘을 거로 보인다.

 

부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홍 감독이 여전히 팬들의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가 있었던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에서도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대표팀의 축구는 계속되는 중이다.

 

벌써 세 번째 소집을 갖는 만큼, 이전보다 더 향상된 조직력을 자랑할 거로 예상된다.

 

▲ 지난 9월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뒤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이 재합류한다는 호재가 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지난 10월 A매치에서 제외됐다. 여전히 컨디션이 온전하진 않지만, 원정으로 열리는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이 합류하는 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최초 발탁됐던 황문기(강원FC)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하는 변수가 있었으나, 직접적으로 포지션을 대체할 수 있는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을 대체 발탁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황문기 외에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기존 주축 자원들이 대거 뼈대를 이루는 만큼 큰 흔들림은 없을 거로 보인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이현주(하노버), 미드필더 김봉수(김천상무), 측면 수비수 이태석(포항스틸러스), 골키퍼 김경민(광주FC) 등 새 얼굴도 무려 4명이나 발탁돼 신구 조화를 이룰 거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지난 4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이번 원정 2연전 경기는 올해 마지막 경기다. 굉장히 중요한 스케줄"이라며 "기본적인 느낌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미래 자원들을 동행하기로 했다"며 월드컵 준비 과정과 본선 진출을 위한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고 있다.



유독 한국 축구가 약했던 중동 원정을 두 차례나 소화해야 하는 점을 제외하면, 2연승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로 보인다.

 

한국은 11월 A매치 첫 번째 상대인 쿠웨이트를 상대로 12승4무8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FIFA 랭킹도 한국이 22위로, 135위의 쿠웨이트보다 크게 앞선다.

 

팔레스타인의 경우, 역대 전적은 1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홈에서 펼친 경기가 두 국가의 사상 첫 A매치였다.

 

당시보다 홍명보호가 더 조직력을 가졌다는 점과 팔레스타인 역시 100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많이 뒤처진다는 부분을 고려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에 닿을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립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팔레스타인은 온전하게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다.  뉴시스

 

▲ 지난 9월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뒤 대표팀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남자 A대표팀 11월 소집명단(26명)

 

골키퍼=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

 

수비수= 권경원(코르파칸),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기혁(강원FC), 이명재(울산 HD),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미드필더= 김봉수(김천상무), 박용우(알아인),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이현주(하노버),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황인범(페예노르트)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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