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최근 울산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7분 7초 분량의 영상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김진성, 김보미, 김다라 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수능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수험생들의 고충을 체험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출연자들은 "읽기가 힘들고 문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눈에 안 들어오고, 집중력도 떨어져 당황스럽고 두려웠습니다", "수험생의 심정이 이해됐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능을 치르는 자녀와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출연자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해 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자녀를 향한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남은 기간 마무리를 잘해서 마지막까지 힘내주세요"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고 "3년 동안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천창수 교육감은 "힘든 순간이 많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의 꿈이 꼭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처럼 자신을 믿고 건강관리 잘하면서 차분하게 마무리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해주신 부모님, 열정과 헌신으로 애써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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