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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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북구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예방과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0명, 산불감시원 20명을 편성했다.
북구는 산 정상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 4곳을 운용하고 주요 등산로와 마을 안길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현수막 설치, 산불진화차 방송 등 주민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산불방지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난 산불조심기간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불예방활동에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근무한 산불종사원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다가온 산불조심기간에도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과 예찰활동 등을 통해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울산에서 산불이 84건 발생해 558.36㏊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산불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31%)가 가장 잦았고 이어 논ㆍ밭두렁 소각(18.6%), 원인미상(13.9%), 담뱃불실화(8.4%), 건축물실화(7.3%), 재처리부주의(5.7%), 작업장 실화(4.8%)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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