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ㆍ업무 담당자의 교육활동 침해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남구 보람컨벤션에서 울산지역 각급 학교장과 업무 담당자 520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센터 확대ㆍ이전과 운영 방안, 2학기 교육활동 보호 주요 사업 등을 소개했다.
먼저, 기존 교육청에 있던 교육활동보호센터를 다음 달부터는 외부공간으로 옮겨 확대 운영한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교직 스트레스로 소진된 교원 등에게 법률지원과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맞춤형 회복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학기에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자료(콘텐츠) 배부,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원 마음 돌보기 심리상담 프로그램(안녕, 내 마음) 등을 제공해 교원들의 교육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예정이다.
이날 인권정책연구소 김민태 정책연구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민원 유형을 안내하고 초중등교육법과 교원지위법에 기반한 효과적인 민원 응대 방법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은 연수에 앞서 교육활동 침해 예방 학부모용 교육자료, 학교별 민원대응팀 운영 우수사례 등 업무 도움 자료를 배부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특이 민원에 대한 학교의 대응력을 높여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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