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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주변 일대, 공원 조성해 지역 명소화해야"
김종훈 시의원, 선바위 공원 사업 추진 간담회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8/07 [19:48]

▲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이 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주군의회 노미경·박기홍 의원과 지역주민, 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바위공원 명소화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이 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박기홍 의원, 지역주민, 울산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바위공원 명소화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영리 선바위공원 조성과 관련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전체 면적 42만1천㎡ 중 25만5천㎡가 완료됐다. 그러나 사유지 16만6천㎡는 공원 일몰제 해제 예정지로 이에 포함시킬 수 없어 조성 면적이 축소된 상태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체육시설 등이 갖춰진 근린공원으로 조성이 되길 기대했던 범서읍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김종훈 의원은 "도로, 광장, 공원, 녹지 등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020년 7월부터 일몰제가 시행돼 정부나 지자체가 공원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을 하지 않는 경우 공원에서 해제해야 한다"며, "울산시가 도시계획시설의 실효를 막기 위해 민간 소유의 토지를 보상하는 것은 지자체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이런 사유로 주민들을 위한 시설 조성이 지연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나 시가 국, 공유지를 활용해 공원을 추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울산의 명소인 선바위 일대를 울산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는 특색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공원이 도심지 인근에 있어,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는 산림ㆍ생태 공원으로 조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 캠핑장, 강과 수변을 활용한 출렁다리ㆍ산책로, 맨발 등산로, 숙박 등 머물고 체험하는 시설들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울주군 의원들은 "선바위 일대 공원 조성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개발과 공원 추진에 있어 시ㆍ군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ㆍ군 관계자는 "오늘 건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선바위공원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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