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주기 지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울산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5대 전략 중 하나다. 5대 전략은 이차전지 전주기 지원망 구축, 초격차 기술력 확보, 첨단기술 혁신 인력양성 체계 구축, 밸류체인 연계 협력 플랫폼 구축,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ㆍ제도 개선 등이다.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시비 205억원, 민자 5억원 등 약 210억원이며 오는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등 이차전지 지원기관과의 상승효과를 위해 기술지원 기반 활용도가 높고 기술개발ㆍ장비 활용ㆍ인력양성 지원 등이 용이한 남구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이차전지 장비 구축공간, 이차전지 기업 공간, 교육 공간, 회의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울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아 이차전지 관련 창업지원, 공동 장비운영, 기술개발 기획ㆍ발굴, 인력양성 등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울산시가 추진 중인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대응용 성능검증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리튬인산철배터리 고효율 공정기반 구축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개발 및 실증 사업 등과 함께 차세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을 촉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통합(One-Stop) 전주기 기업지원 통합포탈시스템을 맞춤형으로 기업에 지원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투자가 유치되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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