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포럼’에 참여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스페인대사와 만나 울산시와 스페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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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13일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포럼`에 참여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스페인대사와 만나 울산시와 스페인 간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두 사람은 울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현재 울산 앞바다에서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스페인은 풍부한 일사량과 풍량으로 국가 전체 전력 발전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절반을 넘는 재생에너지 선도국이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해상풍력발전 사업 전문기업인 오션윈즈는 울산에서 1.1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션윈즈는 지난 2019년 11월 한국부유식풍력 사업을 인수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울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현황과 미래 이상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스페인 기업들의 울산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유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 스페인대사는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주한 스페인대사로 부임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대사는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한-스페인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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