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과학영재교육원 2022학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160명이 수료했다고 5일 밝혔다. 

수료식은 지난 4일 교육생, 학부모, 영재교육 담당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 교내 해송홀에서 열렸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과정은 월 1~2회 열린 주말수업과 7월 27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대에서 열린 과학영재캠프로 구성됐다.

수료식은 개회식, 학사보고, 수료식사,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순서로 진행됐으며 올해 수료생은 ▲중학사사과정 25명 ▲초등사사과정 9명 ▲심화과정 120명 ▲울주 영재 사사과정 6명 등 160명이었다.   

이어 진행된 식사에서 박종덕 원장은 "영재의 영어 단어가 신이 선물로 내려줬다는 뜻을 가진 `gifted`로 표현되는 만큼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자 선물로 주어진 재능을 마음껏 살리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심화과정 우수 수료생인 강준희(중학물리) 군이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임승민(심화과정 중학수학) 군 등 8명이 우수상을, 김민지(심화과정 중학수학) 양 등 8명이 독서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교육원은 중학사사과정(화학)을 수료한 주보경(매곡중 2년) 양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영재학교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산업도시 울산을 선도할 수 있는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지역 초ㆍ중등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