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도서관(관장 한미화)은 무료 도서택배서비스와 한지붕책가족 독서회를 운영한다.
먼저 2월부터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도서택배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에서 다자녀 가정,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으로 확대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자료대출회원에 가입 후, 구비서류와 신청서를 도서관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와 신청서는 동부도서관 누리집 도서택배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신청과 반납은 누리집이나 전화를 이용해 1인 5권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배송 기간 포함 최대 한 달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까지 신청된 도서를 담당자 확인 후 수요일 또는 목요일에 택배로 발송한다. 대출한 책은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해 우체국 착불 택배로 반납하면 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지붕책가족 독서회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1~3학년 자녀를 둔 가족 5팀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부도서관 2층 평생교육강좌실에서 정기적으로 모인다.
지난 1월에는 독서 전문 강사와 함께 옛 이야기인 세 가지 소원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그림책 `너무너무 공주`를 읽고, 가족 단위로 독서토론과 올해 세 가지 목표를 세워보는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가족 독서회는 앞으로 환경, 배려, 역사, 가족, 전통 등의 주제로 선정된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미화 동부도서관 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나아가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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