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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반값` 중고차 `줄줄이`…중고차 매입 적기 왔다
더 뉴 QM6 한 달 사이 5.1% 하락ㆍ더 뉴 쏘렌토 `4%대` 하락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2/05 [19:11]

경기 침체 영향이 본격화하며 중고차 시장도 바짝 얼어붙었다. 거래 자체가 줄며 오랜 기간 인기를 끌었던 차량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난달 중고차 가격이 급락한 모델들이 주목받는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2023년 2월 주요 중고차 모델의 급락 순위와 시세를 3일 공개했다. 첫차는 최근 3년 이내 출시된 차량 모델의 중고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1개월 내 가격 급락 모델 10종을 발표했다. 수입차 대비 국산 SUV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기준 시세 낙폭이 가장 가파른 차는 르노코리아의 더 뉴 QM6로 나타났다. 차 가격이 한 달새 5.1% 하락했다.

 

중고 더 뉴 QM6는 최저 1650만원부터 거래된다. 신차 출고가와 비교하면 50% 저렴한 수준이다. 제조사의 잦은 할인 프로모션과 정비 편의성이 뛰어난 국산 타 브랜드 중고차로 수요가 분산된 것이 단시간에 시세가 급락한 원인으로 해석된다.

 

기아의 신형 카니발과 더 뉴 쏘렌토도 4%대로 나란히 하락했다.

 

두 차는 모두 신차 출고 지연으로 인해 지난해 한 때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졌던 인기 모델이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신형 카니발은 평균 171만원, 더 뉴 쏘렌토는 평균 107만원 떨어졌다.

 

특히 신형 카니발 중고가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시세에서 최대 5150만원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그보다 560만원 낮은 45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대형 SUV 돌풍을 일으켰던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전월 대비 3.8% 하락했다.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경형 SUV 캐스퍼 역시 2.2% 떨어졌다.

 

먼저 중고 팰리세이드의 구매가는 최저 3230만원대로, 전월보다 평균적으로 159만원 낮아졌다. 두 모델은 현대차의 주력 상품이지만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최소 4주 이내로 줄며 중고차 가격에도 영향을 줬다.

 

이밖에 국산 세단 부문에서는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가 3.0% 떨어져 전월 대비 평균 115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 뉴 아반떼(CN7)는 2.0% 하락했다.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고, 아반떼 페이스리프트가 상반기 예정돼 있어 모델 시세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수입차 중에선 아우디 A6 5세대가 유일하게 급락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신차 가격이 6500만원에 달하는 A6 5세대는 전월 대비 3.4% 떨어져 최저 38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수리 보증 기간이 남았는데도 42%에 달하는 감가율이 적용됐다.

 

첫차 관계자는 "국산SUV는 지난해 신차 출고 지연 탓에 구매 수요가 중고 시장으로 대거 몰렸던 대표적인 세그먼트"라며 "달라진 경제 상황과 공급 완화로 중고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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