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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읍 주민자치위, 2023 정월대보름 큰잔치 개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3/02/05 [18:37]
▲ 온양읍 주민자치위, 2023 정월대보름 큰잔치 개최     © 울산광역매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동)는 5일 남창천 공용주차장에서 2023 남창천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을 했으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주)새울원자력본부, 온양농협, 온양읍이장협의회 등에서 후원했다.

 

이날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양읍민의 무사안녕과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2023 남창천 정월 대보름 큰잔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

 

울주군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는 풍물패 놀이와 지신밟기, 7080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식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온양읍민의 2023년 한해 소원을 월령 기원제와 달집태우기, 소원지 작성, 부럼 나눠주기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쌓아놓은 나뭇더미를 태우는 '달집태우기'에서 활활 타오르자 온양 읍민들은 환호성과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음력 1월 15일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맞아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각종 세시풍속이 자리를 잡고 있어 비중으로 치면 설날만큼 중요한 취급을 받고 있다. 

 

그동안은 코로나 19여파로 대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나 올해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대면 행사를 실시했다.

 

박순동 온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온 마을 사람들이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 풍년을 함께 기원한 중요한 명절”이라며 “이번 행사로 우리 온양 읍민들께서도 한 해 무사하게 탈 없이 되는 계묘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정월대보름 소원지 작성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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