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스포츠와 세금 전시품. (사진=국세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
|
국립조세박물관이 `스포츠와 세금`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국민의 삶 속에서 도전과 영광의 기록으로 자리매김한 한국 스포츠의 역사와 그 발전의 밑거름이 된 세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세청은 7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특별전 개관식을 열고 "국립조세박물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한 새 주제를 발굴해 매년 색다른 특별전을 열고 있다"면서 "올해는 한국 전통 스포츠 무예와 관련된 무예도보통지 등 옛 문헌과 스포츠 스타의 경기용품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특별전은 7개 주제로 구성됐다. 전통 스포츠 소재, 근대 스포츠 시작과 세계화, 마라톤과 손기정, 프로 스포츠의 시작, 국제 스포츠 대회, 스포츠 스타와 세금, 체험 코너다.
전시실 입구에 한국 스포츠 명장면과 근대 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를 전시해 관람객이 흥미를 느끼게 했다. 무예도보통지를 비롯해 동국세시기, 대한 제국~일제 강점기 근대 스포츠와 관련된 `관보, 법규류편`과 1928년 개최된 전조선 경기 대회 선수권도 전시했다.
손기정 선수의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봉 및 기념 메달, 1991년 제4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선수단이 서명한 탁구채와 사인지도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나만의 메달 만들기` `올림픽 시상식 체험` `미니 축구ㆍ양궁 체험` 등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 밖에 특별전 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싶거나 관람을 예약하려면 국립조세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