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암초등학교(교장 서민영)는 지난 3월부터 색깔 있는 마을 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교과서의 지식과 내 삶을 연결하는 색깔 있는 마을 학교는 학교 주변의 이웃들이 교사가 되어 토탈공예, 요리 교실, 냅킨 공예, 보드게임, 리본 공예,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삶과 바로 연계된 이웃들이 학교 교육에서 미처 채워주지 못한 문화, 예술, 실생활에 바로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학생들은 물론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이 교육적으로 활용되는 경험으로 지역사회의 교육 기능이 회복되고 있어 온 마을 배움터 구축에 한걸음 성큼 다가서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로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고, 매번 다른 활동이라 더 좋았다"라며 "처음 해보는 비누 꽃바구니 만들기, 나만의 케이크 꾸미기 등 활동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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