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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 올해 첫 추경 3168억 확정
당초 예산보다 255억 증가…10개 사업 13억 삭감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04/14 [20:11]
▲ 울산 동구의회가 올해 당초예산 2913억원보다 255억원 증가한 3168억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 동구의회(의장 홍유준)가 올해 당초예산 2913억원보다 255억원 증가한 3168억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의회는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제1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울산광역시 동구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두)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 중 10개 사업(13억74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 가운데 시비 5억1500만원을 제외한 8억590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토록 했다.

 

세부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의회는 바다자원 체험지 조성 및 남진 바다 물놀이장(1억2100만원), 슬도 수산생물(슬도피아) 체험장 조성사업(3억9800만원), 2022년 대왕암 해맞이 축제(7000만원) 등은 예산 대비 효과가 낮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미포산업로 가로수 조성사업(5억원)은 사업대상지 인도 폭이 협소해 가로수 식재가 불가능하고, 가로수 식재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등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남상진항 재해예방사업 타당성조사 용역(7000만원)은 재해예방 목적과는 무관한 방향으로 사업이 계획돼 있다는 이유로, 제1회 울산 동구 염포산 전국산악마라톤대회(3000만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숙박·체류형 사업으로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이유로 각각 전액 삭감했다.

 

아울러 6.25참전 국가유공자 기념탑 설치용역(2000만원)은 사업대상지인 쌈지공원이 접근성?효과성면에서 부적합하고, 실내 인공암벽장 설치(1억1000만원)는 규모가 적정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외에 ‘동구를 담다9’ 기획사진집 제작(1500만원)은 격년제로 실시가 바람직하고, 본관동 중앙현관 기둥 보수공사(4000만원)는 사업의 시급성·당위성이 부족하다는 게 의회의 입장이다. 

 

임정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동구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올해 당초예산에서 삭감됐던 행사성 사업이 재편성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에서는 코로나 4차 대유행 방지를 위해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코로나19 종식 시까지는 행사성 사업에 대한 무리한 추진은 지양하고,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안정,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최대한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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