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재요령 및 주요 개정사항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부는 학생의 학교 생활 태도 및 변화를 담아내는 학생 종합 성장 보고서이며 교사가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상시 관찰ㆍ평가한 누가기록 중심의 종합기록이다.
또한, 학생의 학업성취도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ㆍ평가해 학생 지도나 상급학교 학생선발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정 장부이다.
매년 학생부 기재요령이 개정되고 학교 구성원 전체의 협조를 통한 학생 종합기록이다 보니 책임감과 부담이 큰 업무로 느껴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의 공정성 및 신뢰도를 학보하고 무엇보다 단위학교의 학생부 기재요령 역량을 높여 업무를 덜어 주고자 마련했다.
연수내용으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에 일부개정 개정된 내용과 작성 오류 및 정정 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면서 교외체험학습 인정 및 원격수업 출석인정 확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으로 인한 후속 처리사항,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인한 질병 결석 인정, 교원지위법에 따른 출석 정지사항,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 경력 제한 사항, 소논문을 포함한 학생산출물 실적 및 방과후학교 활동 기록 금지 등 학교생활 및 상급학교 진학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항 등을 포함했다.
자유학년제 영역별 기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등 기재 유의사항을 추가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담당자 연수 후 단위학교 자체 연수를 지원하고 후속적으로 항목별 작성사례 중심의 권역별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부의 기재와 관리의 공정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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