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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우수자원봉사자 집 2곳 표찰 부착
`우수봉사자의 집 누적 2천500간이상 봉사자 집` 문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1/27 [19:34]

 울산 중구청이 태완)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중구는 (사)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7일 `중구 우수자원봉사자의 집` 2곳을 돌며 표찰을 부착하고 그 동안의 활동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표찰 부착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사)중구자원봉사센터 김문걸 이사장, 대상자 등이 참석했다.


중구 우수자원봉사자의 집 표찰 부착 사업은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일반인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찰을 부착하게 되는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중구 지역에서 누적 2천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로 2020년 기준으로 전체 175명이 해당된다.


표찰은 가로 10cm, 세로 15cm 크기에 스테인리스로 `우수봉사자의 집, 누적 2천500간이상 봉사자의 집입니다` 라는 문구가 담겨 있으며 해당 자원봉사자의 현관 등지에 부착돼 주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작됐다.


이날 표찰을 부착한 자원봉사자는 성안동에 거주하고 있는 제1호인 명미자(69ㆍ여)씨와 다운동에 살고 있는 제3호인 이상순(73ㆍ여)씨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와 사랑나눔회 회장인 제1호인 명미자씨는 1994년 처음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만3천547시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그녀는 일상생활 속에서 소외계층을 돕는 한편,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결하고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중구 제1대 `자원봉사자왕` 상을 수상했고,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9회 울산시 중구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의 효행ㆍ봉사ㆍ교육ㆍ환경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3호 이상순 씨는 중구여성명예파출소장, 중구여성자원봉사회, 중앙동 여성자원봉사회에 소속돼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1만3천934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이씨는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며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돼 지난 2019년 `중구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서 구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제5대 봉사왕에도 선정된 바 있다.


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월 5일까지 대상자인 우수자원봉사자 221명의 가정에 표찰을 부착하거나 대상자에게 표찰을 배부하기로 했다.


또 매년 누적봉사활동 2천500시간 이상의 봉사자를 선발해 우수자원봉사자의집 표찰을 배부함으로써 그 공로를 치하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봉사활동은 사랑을 나누고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나눔과 실천이 구민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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