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이해 도축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8일부터 2월 9일까지 도축검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기준 울산시 관내 도축장(2개소)의 일평균 도축 두수는 소 43두, 돼지 425두였으나 명절 기간에는 일평균 소 80두, 돼지 370두로 특히 소 도축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기간 중 생산되는 식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 전 생체검사 및 도축 중 해체 검사를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미생물 검사와 잔류물질 검사를 주1회에서 주2회로 강화한다. 또 도축량 증가에 따라 해당기간 중에는 휴일(2월 7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하며 도축물량에 따라 작업 개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축검사 강화를 통해 명절기간 중 축산물을 차질없이 생산하고 시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육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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