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도서관(관장 송종일)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으로 찾아가는 도서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집으로 찾아가는 도서대출 서비스’는 누구나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해당 이용자의 집을 2주 간격으로 방문해 책을 대출·반납하고 있다.
문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대출하고 있다.
이용자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남구 관내에 거주하고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지체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지식, 정보 및 문화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정보서비스 기관으로서의 도서관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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