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27일부터 3주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형 판매시설과 주요 역사 및 터미널, 물류창고 등 70곳이며, 소방시설 전원 및 배관 차단, 피난시설(비상구 등)의 폐쇄·훼손·장애물 적치 등의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내 11개 소방서는 관내 조사대상에 대한 온정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관할을 벗어나 불시 상호 교차 형태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불시조사 결과 위법 사항은 설 연휴 전 보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불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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