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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신 수술법으로 잡는다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
 
박명찬 기자   기사입력  2021/01/27 [15:39]

 

▲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 울산광역매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팀이 부산·경남 최초로 직장암 최신 수술법인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로 직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직장암 수술법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및 로봇수술로 나눌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 등 합병증 발생이 적어 많이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항문에 가까운 곳일수록 골반이 좁아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은 복강 및 항문으로도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함으로써 항문에 가까운 곳에 접근하기 쉽다. 기존 복강경의 단점을 극복한 최신 수술법이다.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해외에서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수술법이다.

 

로봇수술 역시 좁은 곳에서 복강경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환자들에게 부담이 된다.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은 로봇수술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할뿐만 아니라 통증 및 흉터의 최소화를 통해 입원 기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

 

 한언철 주임과장(대장항문외과)은 “기존의 수술법은 한 명의 의사가 모든 수술을 집도하는 반면, 이 수술법은 의사가 팀을 이루어 한명의 의사가 복강 내 수술을 진행하고 다른 한명의 의사가 복강경 하 경항문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직장암 수술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에서 시행 가능한 병원은 아직 많지 않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최근 대항문외과팀이 협업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수술을 받은 환자가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의료를 발 빠르게 접목해 지역민에게 우수한 의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일매일 양산시청을 출입하는 박명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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