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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리 주재` 美 민주 레이히, 병원행 해프닝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1/27 [15:1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탄핵 심리를 주재할 민주당 소속 패트릭 레이히 상원의원이 돌연 병원을 찾아 한때 관심이 집중됐다.


CNN과 더힐 등에 따르면 레이히 의원 측 데이비드 칼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주치의가 만일에 대비해 현지 병원에서 검진받기를 추천했다"라며 병원행 사실을 밝혔다.

 

칼 대변인은 "오늘 저녁 레이히 의원은 의회 집무실에 있었고, 몸이 좋지 않았다"라며 "주치의가 의회에서 그를 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병세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히 의원은 앞서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상대 상원 탄핵 심리 주재 역으로 임명됐다. 그는 올해 80세 고령으로, 상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이다. 지난 1975년부터 의원직을 지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번째 탄핵 심리와 달리, 의회 난입 사건 `선동` 혐의로 인한 두 번째 탄핵 심리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아니라 레이히 의원이 주재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공화당 일각에선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 첫 번째 탄핵 심리 당시 권력 남용 및 의회 방해 혐의 모두에 유죄 투표했다는 이유다. 일단 상원의 탄핵 심리는 오는 2월 둘째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심리 개시 불과 2주 전에 주재 역이 병원에 가면서 혹여 향후 탄핵 심리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칼 대변인은 이후 추가 성명을 통해 "검사 결과를 돌려받고 검토를 거친 후 레이히 의원은 현재 자택에 있다"라며 "그는 업무에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레이히 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이어 미 상원에서 두 번째 고위직이다. 의회를 통틀어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세 번째 고위직이기도 하다.


이날 레이히 의원의 병원 방문이 향후 심리 주재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레이히 의원 사무실은 이에 관한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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