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민·관 상생협력과 중소기업의 성과 창출 등 지역혁신을 이끈 ‘부산시 중소기업 시책추진 유공자’를 선정, 26일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서비스 개선 등으로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혁신모델을 추진한 우수 중소기업 시책추진 유공자를 2013년부터 매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 행사는 시청 일자리경제실에서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장 표창장 전수 등 시상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기획부 문수진 부장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중소기업지원팀 오명석 팀장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 수출지원센터 김한진 주무관 등 8명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문 부장은 준재해·재난 특례보증, 전략산업 유동성 지원 협약보증,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특례보증, 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협약보증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유동성 자금기획 및 신속 지원 실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은행 오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1000억 원의 신규 대출 및 만기 연장, 분할상환유예, 대출이자 유예, 금리우대 프로그램인 ‘중소기업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책추진 유공자로 선정됐다.
부산중기청 김 주무관은 지역수출기업에 SNS정책홍보와 코로나19피해극복 수출지원사업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장자로 선정됐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 좋은 혁신시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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