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분기별 1회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컨설팅을 추진한다.
북구는 공원 등 공공공간을 중심으로 범죄발생 다발 및 두려움 지역을 선정해 분기별 1회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부서와 기관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필요에 따라 추가로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지로 선정되면 북부경찰서 및 전문가 자문단이 함께 현장을 방문, 외부로부터 잘 보이지 않게 가려진 공간 등을 최소화해 시선 확보가 쉽도록 공간을 조성한다. 또 적정한 위치에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자문을 받는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인을 찾아 관리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1분기 컨설팅은 효문 공단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적절한 건축설계나 시설물 계획 등을 통해 대상 지역의 범죄 발생 확률을 줄이고, 기본구상 및 설계 단계에서 현장 맞춤형 사전진단을 시행해 사고예방 및 안전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해 11월 북부경찰서와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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