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남목지역에 남목노인복지관을 개관한데 이어 공공도서관 신축공사에 착공하는 등 남목지역 복지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청은 지난 1월 13일 동부동 365번지 일원에 '남목지역 공공도서관 신축공사'를 착공하고, 25일부터 부지 정리 및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다.
동구청에 따르면 해당 공사현장이 노후주택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후주택들의 건물 균열 등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주민민원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주변건축물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경계측량 및 공정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사준비를 모두 마치고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학도 있다.
남목공공도서관은 동구 동부동 365번지 외 1필지에 연면적 954㎡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은 어린이를 위한 교류공간, 2층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열람공간, 3층은 교육과 문화교류 활성화 공간, 옥상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각 컨셉을 정하고 어린이도서관과 종합자료실, 휴식공간 등을 조성한다.
동구청은 지난해 6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해 11월 건축물 설계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 일대는 동부초등학교를 비롯해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도서관이 준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및 독서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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