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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어드바이저' 박지성 취임
유럽 경험 공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1/21 [15:10]

 

▲ 전북 '어드바이저' 박지성 취임    © 울산광역매일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손을 잡은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40)이 유럽에서 경험한 모든 걸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클럽 어드바이저(이하 위원)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K리그 최고의 클럽에 합류해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행정가로서 시작을 K리그에서 할 수 있게 된 것도 기쁘다. 선수 생활하면서 경험하고 은퇴 후 공부한 것들을 최대한 한국 실정에 맞게 옮길 수 있도록 전북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은 전북에서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비상근직이지만,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계획이며, 선수 이적과 영입 등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한다. 사실상 구단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 위원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10여 년간 유럽 무대를 누비며 선진 구단 운영 시스템을 경험했다.

 

2014년 현역 은퇴 후에는 2016~2017년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과정을 밟았고, 2017년 11월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를 총괄하는 유스전력본부장으로 1년간 행정 업무를 경험하기도 했다.


행정가로 K리그에 처음 입성한 박 위원은 "전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유소년이다. 유럽에서 다양한 클럽을 가봤지만, 유소년의 중요성은 상상 이상이었다"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을 전북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셨다.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변하려는 의지다. 물론 제 의견이 100% 맞다고 할 수도 없다. 그 부분은 연구하고 꾸준히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일본과 유럽에서만 활약한 박 위원은 국내 프로팀에서 뛴 적이 없다. 박지성은 "고등학교 때 프로 선수가 되는 걸 꿈꿨다. 선수로서 활동하진 못했지만, K리그 최고 클럽인 전북에서 행정가를 처음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어드바이저로 취임한 박 위원은 22일 경남 남해 전지훈련지로 가 선수단 및 코치진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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