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도서관(관장 박미영)은 오프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학교도서관 활용프로그램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동구 관내 8개 초등학교 30학급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는 학교도서관 활용프로그램은 학교도서관에 비치된 `올해의 책`을 활용한 독서토론과 독후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각 학교로 온라인 수업자료를 배부해 학교의 학사일정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으며 대면 강의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독서지도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서지도 선생님께서 책을 아주 생동감 있게 읽어주셔서 연극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책 속의 장면을 배우처럼 구연해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박미영 관장은 "동부도서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학교와 공공도서관과의 연계 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