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창중학교는 학생 저자 105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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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창중학교(교장 강미옥)는 학생 저자 105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30일에 2학년 32명, 이달 2일에 1학년 36명, 6일에는 3학년 37명 등 3회에 걸쳐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을 출판하게 됐다. 옹기종기 시울림은 코로나 상황에 맞게 전교생이 온라인으로 시 쓰는 방법을 배우고, 국어 수업 시간에 시 쓰기를 통해 학급별 우수작을 엮은 시집이다.
이 시집은 지역 및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들판`(박수빈 외 2편), `코로나`(백승원 외 5편)를 비롯해 또래 학생들의 감성을 나타낸 `학원 가는 길에서`(김동현), `짝사랑`(조윤정) 등 105편을 담았다.
하상호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생각을 시적 감수성으로 표현하기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내적 아름다움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은 인터넷 주요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도서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기부를 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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