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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항에서 쓰레기 끈 달고 나는 갈매기`
제15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누리집 감상 가능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9:46]

 울산 방어진항을 배경으로 한 `쓰레기 끈을 매달고 날아가는 갈매기`의 사진이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대상으로 선정되며 시민들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강무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제15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 수상작 43작품을 28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해양사진대전은 지금까지 총 841점의 수상작을 배출한 해양 분야 대표 사진공모전이다.


올해는 4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66일간 공모를 진행하여 총 3천114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응모작에 대해 예년보다 더욱 강화*된 심사 및 공개검증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작 43점을 선정하였다.


이번 해양사진대전의 대상은 울산의 방어진을 배경으로 한 강태옥 씨의 `갈매기를 살리자`라는 작품이 차지하였다.


이 작품은 방어진항에서 촬영한 것인데,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끈이 갈매기의 발목에 걸려 날아다니는 모습을 포착해 인간의 문명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해양환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29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를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 여수박람회장,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금상에는 윤수희 씨의 `무사기원`과 정금화 씨의 `갯벌의 형상`이 선정되었다.


`무사기원`은 바다에 세워진 장승의 사진을 통해 바다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갯벌의 형상`은 초록빛의 감태 흔적과 어우러진 붉은 무안 갯벌의 독특한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이에 더하여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등 총 43점의 작품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상금 2천만 원을 수여한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해양사진대전에는 아름다운 해양의 모습뿐만 아니라,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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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8 [19:4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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