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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치매안심가맹점 10곳 지정ㆍ현판 전달
치매 배회어르신 발견시 성안파출소 인계…가족 안심 생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9:45]

 울산 중구청이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한다.
28일 중구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치매안심마을인 성안동 9ㆍ10통 관내 개인사업장 10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ㆍ현판을 전달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지역 사회 내 치매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가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환자가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7월 지역 사회 치매안심 안전망을 구현하기 위해 보건소와 건강지원센터 등과 거리가 멀고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이 없어 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성안동 9ㆍ10통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치매안심가맹점은 이 치매안심마을 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다린과 소쿠리, 시래향, 필스튜디오, 아피츄스코리아, 쿠키브라운, 블루클럽(성안점), 커피난다, 원조무진장왕뽈때기, 명가달인청국장 등 10개소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들 음식점, 미용실 등 10곳에 지정번호가 부여된 현판을 전달하고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사업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는 치매안심 배부대를 설치한다.


또 치매극복선도단체인 성안파출소에 배회어르신을 연계할 수 있는 연락망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11월에는 치매안심가맹점과 협력해 치매안심센터 등록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10개 치매안심가맹점들은 관내 배회어르신을 발견하면 단기 쉼터를 제공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인 성안파출소로 연계하는 등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를 조성한다.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자 이들 10개 가맹점 전 직원들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모두 수료했다.


중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지역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하는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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