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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 기획전시
만화가 기록한 `열여섯 살이었지`
살아 있는 증언ㆍ만화가 그린 진실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28 [17:41]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보다 쉽게 살펴보는 기획전시가 마련됐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만화가 기록한 진실 `열여섯 살이었지` 기획전시를 한국만화박물관 제1ㆍ2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여성가족부 2020 위안부 문제 관련 전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전시는 ▲살아 있는 증언 ▲만화가 그린 진실 ▲부정할 수 없는 역사 ▲우리의 기록 ▲사라지지 않는 진실 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1924~) 할머니의 실제 증언을 만화로 되살린 김금숙 작가의 `풀`을 대형 월로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할머니의 삶 속에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 한 체험을 유도한다.


두 번째 섹션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 과정과 끌려간 순분 언니에게 가한 일본 군인들의 잔학행위를 묘사한 `곱게 자란 자식`과 피해자로 등장하는 홍춘이 할머니의 아픔과 용기를 그린 김용회 작가의 `다시 피는 꽃`을 통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당시의 피해자와 80년이 지난 지금 여성인권운동가로 다시 피어난 피해자의 삶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설명과 주요 연표 등 사료, 수요집회 및 활동사진,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 및 기림비 주요 설치 지도 등을 살펴볼 수 있고 김준기 애니메이션 감독이 고(故) 정서운 할머니와 당시 일본군 병사들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소녀에게` 상영,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이 그린 만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위안부 소재 단행본 만화 열람을 비롯한 관람객 참여공간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11월20일 오후 2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참석 하에 진행되며 같은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김금숙ㆍ김용회 작가, 김준기 감독과의 토크쇼가 준비됐다.


이에 앞선 11월14일에는 `에움길`,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보드랍게` 등 위안부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오는 12월7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한국어, 영어, 불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돼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여성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가치를 환기하고 역사적 이슈를 기록하는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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